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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도서, 영화, 영상)13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뜻』 제럴드 싯처 한 시기에, 한 권의 책만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지 못합니다. 여러 권을 사두고 여러 권을 동시에 읽는 습관이 있습니다. 강의를 듣다가 추천을 받거나 선물을 받거나, 혹은 동기부여를 위한 책들이 필요해서 사두거나 부동산이나 경제 등 재테크 관련 서적이나 평소 관심 있던 분야의 책들을 발견하거나, 우연히 들린 서점에서 발견한 책, 그때그때 사두고, 두고두고 읽는 편입니다. 『하나님의 뜻』 이 책은 몇 개월 전에 지인으로부터 선물을 받은 책인데, 설교나 강의를 통해서 몇 번 제목과 함께 내용을 소개받은 적이 있어서인지 바로 손에 잡지는 못했고, 그래서 묵혀 둔 책 중에 하나입니다. 오늘 읽으면서 남겨두고 싶고, 공유하고 싶은 부분이 있어서 기록합니다. Chapter 7. 선택 P... 2023. 3. 3.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정호승 시집/창비 알게 된 지 얼마안 된 시인 정호승 님. 시의 매력이라면, 언뜻 이해되는 것 같으면서도 곱씹어야 설명이 되거나, 혹은 읽자마자 감탄하며 공감이 곧바로 되기도 한다. 한편, 읽는 이의 경험과 생각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평소 좋아하는 목사님의 설교를 듣다가 소개된 시 한 편에 매료되어 정호승 시인의 시집을 구해서 읽게 되었다. 그중 비슷한 맥락의 시 두 편을 소개하며 반절도 이해 못 했겠지만, 이해한 만큼, 공감한 만큼의 지금의 감정을 기록해 본다. 축하합니다 이 봄날에 꽃으로 피지 않아 실패하신 분 손 들어보세요 이 겨울날에 눈으로 내리지 않아 실패하신 분 손 들어보세요 괜찮아요, 손 드세요, 손 들어보세요 아, 네, 꽃으로 피어나지 못.. 2023. 2. 8.
아홉 살 인생 『아홉 살 인생』 위기철 지음/청년사 『아홉 살 인생』 얼마 전, 중고 서점에 들렀다가 우연히 구입해 온 책이다. '아홉 살 인생'이라는 제목을 보면서, 읽어봤나? 드라마로 본 건가? 기억이 가물가물했다. 구입하려던 책을 찾아보며 헌책방 구경을 실컷 한 후에 계산을 하려는데, 출입구 옆 맨바닥에 마치 처분해 버리려고 내놓은듯한 책들 속에서 노란 표지의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평소 책을 빠르게 읽는 편은 아닌데도 단숨에 읽어낼 만큼 책장을 계속 넘기게 하는 재미가 있었다. 작은 산골 마을에서 태어나 아홉 살에 도시로 이사하면서 보낸 나의 '아홉 살'과도 닮아 있었다. 그 중 한 페이지를 소개해본다. 172쪽. "아버지, 사람이 죽는 건 어째서 슬프죠?" 주인공은 아홉 살 여민이다. 가난했던 여민이네는 형.. 2023. 1. 29.
상처 입은 가지 EBS다큐 : "다큐 영화 길 위의 인생 - 필리핀 교도소 이와힉 이야기" 방송일자 : 2016. 01. 29 개방형 교도소라고 들어보셨나요? 여러 해 전에 방송된 다큐 프로그램인데 최근 우연히 보게 되어 인상 깊었던 한 장면을 리뷰해 봅니다. 간단히 프로그램 소개를 하자면, 세계 최대 개방형 교도소인 '이와힉'과 이곳에 수감된 죄수들의 삶을 담은 휴먼 다큐멘터리로 개방형 교도소에서의 죄수들의 삶을 보여주는 다큐 프로그램입니다. 교도소이긴 하지만 최대한의 자유와 인권이 보장된 개방형 교도소 '이와힉'에서의 죄수들의 모습을 보면서 죄와 벌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자유와 인권이 보장되는, 면적은 여의도의 30배가 넘는 규모의 교도소 '이와힉'에 수감된 죄수들 중 모범수에게는 .. 2023.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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