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본문 : 신명기 32장 1-14절 말씀
설교 : 진리와사랑의교회 배인환목사
모세의 노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타락할 것이라고 미리 말씀하시면서 모세에게 노래로 만들어서 백성들에게 가르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모세는 이에 순종하여 백성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노래에 담아 가르쳤습니다. 모세의 노래의 결론은, "하나님의 말씀 앞에 순종하는 삶을 살라"입니다. 인간의 연약함으로 죄인된 속성으로 인해서 사랑의 매를 얻어맞았더라도 다시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해서 회개함으로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오해하면 안 됩니다. "혼나기 싫으면, 저주받기 싫으면, 말 잘 들어라?" 이것이 본질이 아닙니다. 단순히 매 맞지 않기 위해서,혼나지 않기 위해서, 복 받기 위해서, 하나님을 섬기고 순종하라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이 땅을 바라보면, 여전히 소망이 없습니다. 허무함과 외로움과 두려움 가운데 살다가 죽음으로 생을 마감하게 될 인생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우리 인생을 사랑하시고 품어주셨습니다. 독생자를 죽이시기까지 하신 그 용서와 사랑을 경험할 때에 우리는 우리 영혼의 아버지인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반응하기
아버지 없는, 하나님 없는 인생이 소망이 없는 절망적인 인생이라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사랑 받을 이유라고는 먼지만큼도 없는 나를 사랑하시는 그 아버지의 사랑이 감격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그러면 그 '아빠의 사랑'을 누리게 되고 그 사랑에 반응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은 의무적으로 사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주신 그 사랑에 반응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나를 사랑하신 그 사랑에 나도 '아빠'를 사랑하며 살아가는 그 삶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오늘도 주어질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나를 사랑하신 아버지의 사랑에 반응하며 이웃을 사랑하고 용서하며 살아가기를 축원합니다.
묵상
어려서부터 이웃에게 베푸는 삶에 대해서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 살아온 저는, 하나님의 사랑을 알기 전까지는 인색한 삶을 살아왔음을 고백합니다. 나를 사랑하시는 분이 부모님과 가족말고 또 있구나, 그 받은 사랑을 그냥 받은 것으로 끝내는것이 아니라 가족과 이웃, 지인들에게 흘러가도록 하셨구나, 나도 그런 베푸는 사람이 될 수 있구나를 깨달으며 벅찬 감격의 순간을 맛보았었습니다. 깨달은 바가 삶으로 바로바로 연결되거나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인건 아니지만, 세월이 갈 수록 그 깊이가 깊어지며 자연스러워짐을 알아갑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은 나는, 그 사랑에 반응하여 이웃에게 흘려보내기를 오늘도 소망하며 하루 성실하게 살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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