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본문 : 여호수아 3장 1-6절
설교 : 진리와사랑의교회 배인환목사
해결해야 할 과제를 앞두고
본문은 요단강을 건너야 하는 과제를 앞에 두고 이를 해결해나가는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을 보며, 위기와 문제의 강을 건너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첫 번째로,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일을 최선을 다해서 해야 합니다. 여호수아는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일찍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약속을 붙들고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한 모습입니다. 진리와사랑의교회를 통해 말씀을 배우고 은혜를 누리고 있습니까? 자녀 됨의 권세를 알아가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믿음이 어리고 연약한 성도들이 회복되도록 은혜를 흘려보내야 합니다. 먼저 은혜를 깨달은 우리가 감당해야 할 일입니다.
두 번째로, 위기와 문제의 강을 건너기 위해서는 하나님 앞에서 구별되어야 합니다. 3장 5절에서, 여호수아가 또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자신을 성결하게 하라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에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리라 말씀하십니다. 어떻게 요단강을 무사히 건널까? 250만 명이 넘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잠잠히 있어라 내가 일하리라'라는 말을 듣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메시지는 '너희는 스스로 성결하게 하라'입니다. 원하는 대답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가정, 직장, 자녀, 물질, 건강, 관계의 문제가 코 앞에 있는데 정답을 주시지 않고, "너는 스스로 거룩하게 하라"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출애굽 당시 40년 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그냥 보고만 있어라, 내가 인도한다"였습니다. 영적으로 보면 어린아이와 같은 모습이었기 때문입니다. 40년 후 지금은, "스스로 성결하게 하라"말씀하십니다. 광야 훈련을 받은 후이기에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먼저 은혜받은 우리는
그러나, 성결이 하나님의 기적의 조건은 아닙니다. 오히려 홍해를 건널 때는 성결을 요구하지 않으셨습니다. 성결하지 않았을 때도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따라 기적을 일으켜주셨습니다. 먼저 은혜받은 우리에게, '지금은 신분에 걸맞게' 성장해야 함을 말씀하고 계심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묵상
오늘의 설교를 들으면서, 위기와 문제의 강을 건너기 위해서
1. 먼저 은혜받은 자로서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을 하고,
2. 스스로 성결하여 하나님보시기에 구별된 삶을 살아내라
라는 두 가지 과제를 받았습니다. 여호수아는 중요한 일을 앞두고 이른 아침을 열어 준비했다고 하는데, 매일 새벽시간을 잠에 내어주는 저는, 위기와 문제가 없어가 아니라 깨닫지 못하고 있어서 안일해졌음을 알아차립니다. 먼저 은혜받은 자로서 최선을 다하지 않는 모습, 꾸짖어주심에 감사합니다. 온라인 새벽예배의 시작으로 덩달아 새벽에 일어나는 습관을 들였었는데, 어느새 한 두 번 무너지니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네요. '아무 걱정이 없다' 하며 안일해져 있는 요즘, 오늘의 말씀을 듣게 되어 감사합니다. 이른 새벽을 열어야만 하는 이유, 위기와 문제를 알아채고, 나에게 중요한 사명을 다시 찾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의 최선을 다하기 위해, 이 세 가지만으로도 이른 새벽을 여는 이유는 충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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