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일상에서 함께하시는 하나님

성경본문 : 여호수아 10장 15-27절

설교 : 진리와사랑의교회 배인환 목사

 

​전쟁에서의 승리​

구약에서 하나님의 언약괘는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합니다. 광야를 지날 때도, 요단강을 건너고 여리고성을 점령할 때도, 그리심산에서 하나님 말씀을 선포하고 화답할 때도 언약궤를 앞세웠습니다. 그런데 가나안땅 점령에서 가장 큰 전쟁이 일어난 장면이 기록된 여호수아 10,11장에서는 언약궤가 등장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이스라엘 백성이 성숙할 시기가 되었다는 것을 교육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언약궤가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하나님만 바라보는 성숙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언약괘가 없었지만 다섯왕들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하시어 전쟁을 승리하게 하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특별한 일에서만이 아닌, 여전히 우리 삶의 한 복판에 늘 함께하신다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큰 사건이 있을 때만 함께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일상에 평범한 삶 속에서 하나님을 깊이 알아가고 만날 수 있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축원합니다.

 

​

묵상​

오늘 말씀을 들으면서 나에게 주어진 하루 24시간 중, 얼마 만큼의 시간을 하나님 생각을 하며 살고 있는지 점검했습니다.

아니 한달, 일 년을 살면서 얼마나, 하나님께 묻고 그 음성에 귀 기울이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하루 중 해결해야 할 일에 대해서만, 일주일에 특별한 날을 위해서만, 한 달, 일 년의 계획에서 큰 사건을 위해서만, 기도하는것이 아니라, 주어진 일상에서 하나님을 소외시키지 않고, 늘 묻고 대답하는 것이 자연스럽도록 '하나님과의 즐거운 대화'가 수다처럼 끊임없이 이루어지길 소망하며 하루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