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본문 : 누가복음 1장 46~56절
설교: 진리와사랑의 교회. 배인환 목사
마리아의 찬송
본문은, 엘리사벳을 만나기 전까지 두려움의 시간을 보냈던 마리아가, 축복의 예언의 말씀을 들었을 때에, 두려움이 사라지면서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님을 찬송하게 되는 내용입니다. 하나님을 깊이 묵상하고 부르는 찬송입니다. 마리아의 찬송은 세 부분으로 나누어볼 수 있습니다. 첫번째, 왜 자기가 이런 찬송을 하게 되었는지 그 이유를 밝히고 있습니다. 누가복음 1장 46-48절에서 마리아의 비천한 삶을 돌아보신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마리아가 천사를 만나기 전까지, 가난함과 비천함 가운데 살고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 자신이 그렇게 소중한 사람인 줄 깨닫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외모를 보지 않고 중심을 보시는 분임을 이제 알게 되었고 그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일상가운데 나를 얼마나 존귀한 사람으로 인도하고 계신지 보고 누리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서툴고 부족했던 마리아
우리는 모든 것을 다 잘할 수는 없습니다. 조금 서툴고 부족하다고해서 주눅 들지 마시기 바랍니다. 마리아에게 인간적인 기준으로 자랑할 것이 무엇이 있습니까?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마리아에게 하나님께서 직접 찾아오셔서 그에게 말씀을 주셨고, 말씀을 들었을 때에 적극적으로 순종하는 그 모습이 하나님 보시기에 너무도 귀한 모습이었던 것입니다. 내 삶 속에 찾아오셔서 순간순간 주시는 그 말씀과 은혜로 살아가는 성도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천사의 말을 듣고 무조건 순종하겠다고했습니다. 그렇다고 의심과 두려움이 전혀 없었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불안해하는 마리아를 내버려 두지않으셨습니다. 엘리사벳이라는 믿음이 좋은 사람을 붙여주시고 그녀를 통하여 위로를 주시며 믿음을 얻게 하셨습니다. 엘리사벳은 날마다 주님과 동행했습니다. 성령의 일하심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마리아를 위로하고 축복하고 있는 것입니다.
믿음의 공동체
하나님께서 붙여주신 믿음의 공동체가 왜 중요한지 아시겠습니까? 공동체를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며, 서로를 세워주고, 회복의 도구로 사용하길 원하신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기위해서는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는 것이 전제되어야 합니다.회복은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자리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묵상
'여종의 비천함'이라고 표현할 만큼, 인간적인 기준으로는 자랑할 것이 없는 마리아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지고, 그 말씀에 순종함으로써 존귀한 사람으로의 삶을 인도하고계시는 하나님을 발견합니다. 가족과 이웃과의 관계속에서 날마다 실패하고 주눅 들어 자책하는 저에게도, 그 일상 속에서 저를 존귀한 사람으로 인도하고 싶어 하시는 하나님을, 한참이나 바라보고, 또 바라보고, 힘을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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